虹泉路 범죄예방을 위해 카메라 설치, 110신고 활성 등 논의돼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홍췐루 지역의 소매치기 등의 사건을 방지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虹泉路 범죄예방 간담회’ 2차 회의가 지난 25일 갤러리아 4층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와 풍도국제상가번영회 등을 비롯한 교민 관계자와 상하이시 공안국, 민항취 공안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자리에 참석한 상하이 공안국 관계자는 지난 1차 회의 때 교민 관계자들이 전달한 8건의 사건과 기타 안건에 대한 회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안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회의에서 전달된 8건의 사건 가운데 공안국에 정식으로 접수된 신고는 한 건도 없다”고 전하며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고 후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여기에 신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안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서는 사고 당사자 혹은 목격자가 신고를 해야 경찰이 사건접수와 처리를 해야 하고, 구속하기 위해서는 녹화나 녹음 등의 증거자료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상하이 한국 교민들은 110신고에 대해 언어 소통의 번거로움과 보복의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상하이시 공안국 관계자는”언어소통 문제로 110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전과 사후 구속자료를 위한 CCTV설치와 관련돼 공안국 관계자들은 설치에 문제가 없다고 전하며, 교민 관계자들에게 CCTV설치가 필요한 곳의 상세한 위치를 공안국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공안국 관계자는 “한국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의 사건/사고는 공안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라고 전하며 “외국인들을 위한 안전 문제에 많은 신경과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판근 기자